20살 최고 신인, 낭만 캠퍼스 누비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제가 사실…"

신촌/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3: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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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홍성한 기자] "내향적이라 아쉬움은 없습니다."

19살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남들과는 다를 길을 걷고 있다. 봄 내음 가득한 낭만 캠퍼스를 꿈꿀 수도 있었지만, 그는 "내향적이라 아쉬움은 없습니다"라며 웃었다.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경희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 관중석에는 특별한 이가 자리했다. 최고 신인 이근준(소노)이 그 주인공이었다.

지난해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됐던 그는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19분 12초를 뛰며 5.2점 3점슛 1.1개(성공률 27.4%) 4.0리바운드 1.1스틸로 번뜩였다.

경복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프로 진출을 택했던 그에게는 처음 느끼는 대학 농구 열기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근준은 "오늘(17일) 처음 봤다(웃음). 고등학교 때 같이 뛰었던 선배들이 많다. 재밌게 봤다. 뛰어보지 않은 무대라 그런지 확실히 새롭더라. 세리머니도 재밌게 더 많이 하고 뭐랄까,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학교 생활을 못 해본 거에 대한 아쉬움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없었다.

이근준은 "아쉬움 그런 건 생각보다 없는 것 같다. 내가 좀 내향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생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웃음)"라고 설명했다. 

 


시즌 중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였기에 제대로 된 오프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곧바로 코트를 누볐다. 처음 맞이하는 오프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터. 이근준은 "일단 몸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휴식 기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팬들이 경기장 많이 찾아주셨다. 항상 열띤 응원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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