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란트 29점·잭슨 주니어 28점’ 멤피스, 연장 혈투 끝에 피닉스 제압

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3:09: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백종훈 인터넷기자] 경기 막판, 깨어난 모란트가 멤피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51–1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8승(20패)가 된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랐다.

멤피스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28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데스몬드 베인이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에이스인 자 모란트는 야투 25개 중 18개를 놓치며 부진했지만 4쿼터와 연장전에서 17점을 기록,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28점 10어시스트)와 브래들리 빌(24점 11어시스트)이 빛났지만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피닉스는 서부 컨퍼런스 10위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격차가 2.5 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부터 양 팀은 화력전을 펼쳤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가 선봉에 섰다. 처음 시도한 4개의 슛을 모두 적중시킨 잭슨 주니어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그러자 피닉스는 듀란트가 맞불을 놓았다. 듀란트는 전매특허인 중거리 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멤피스는 브랜든 클락이 쿼터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28-3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피닉스의 화력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번엔 빌과 데빈 부커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멤피스는 피닉스의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전에만 9개의 실책을 범했다. 또한 모란트가 8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하며 4점에 그쳤다. 결국 멤피스는 전반을 58-62로 밀렸다.

하지만 멤피스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모란트의 부진은 이어졌지만, 베인과 잭슨 주니어가 중심을 잡았고, 이후 벤치에서 투입된 루크 케너드와 산티 알다마가 연속 3점슛을 성공. 14-3의 스코어링 런을 가져간 멤피스는 93-91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이후 그레이슨 알랜과 로이스 오닐에게 3점슛을 내준 멤피스는 3쿼터를 101-103으로 끝냈다.

승부를 가를 마지막 10분, 잭슨 주니어가 시작과 동시에 득점 인정 상대 반칙을 유도했으나 알랜에 3점슛 2개를 연달아 내주며 흐름을 뺏겼다. 그러나 멤피스는 자유투로 차분히 득점을 쌓았다. 이후 등장한 모란트가 돌파 득점에 이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30-129로 역전했다.  

 

4쿼터 종료 3분 58초 전, 변수가 발생했다. 부커를 수비하던 잭슨 주니어가 6반칙을 범하며 퇴장당한 것. 이후 멤피스는 볼에게 실점(132-136)하며 패색이 짙었다.


결국 멤피스는 반칙 작전을 실행했다. 이후 공격권에서 모란트가 3점슛을 성공했고, 이후 알렌이 자유투 1구를 놓치며 멤피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때 모란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돌파 득점에 성공. 137-137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도 모란트의 손끝은 뜨거웠다. 돌파 득점으로 연장전 첫 득점을 신고한 모란트다. 그러자 피닉스는 듀란트가 연속 중거리 슛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재차 뒤집었다. 이후 알다마와 클락이 득점을 추가하며 멤피스가 149-148로 앞선 종료 9.1초 전, 모란트의 환상적인 패스가 제일런 웰스에게 향했다. 패스를 받은 웰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