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KBL 무대를 떠나는 마이클 영 Jr의 다음 행선지로 튀르키예리그가 유력하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유럽 농구 전문매체 '유로훕스'는 14일 "갈라타사라이와 영의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14일은 영의 퇴출 소식이 기사화되기 하루 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대와 함께 KBL 무대에 입성한 영은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캐디 라렌에 이어 2옵션 외국선수로 16경기에서 평균 13분 16초를 뛰었지만, 6.2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결국 정관장의 선택은 교체였다. KBL 통산 2시즌 69경기를 소화한 바 있는 경력자 클리프 알렉산더가 새로운 2옵션으로 합류 예정이다.
그렇게 한국을 떠나게 된 영. 곧바로 소속팀을 구한 모양새다. '유로훕스'는 "올여름 갈라타사라이는 유로리그에서 가장 기대가 큰 팀 중 하나였다. 여기에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계약에도 가까워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은 지난 시즌 튀르키예리그 부르사스포르 소속으로 2023-2024 FIBA(국제농구연맹) 유럽컵을 경험한 바 있는 자원이다. 6경기에서 평균 9.8점 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영은 튀르키예 말고도 프랑스, 이스라엘, 폴란드 등 여러 유럽 무대를 거친 바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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