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터졌다 할렐루카! 32점+트리플더블급 폭격…레이커스는 요키치 버틴 덴버 10연승 저지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1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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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돈치치가 이적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 입어 레이커스는 덴버 10연승을 막아냈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123-10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서부 컨퍼런스 5위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34승 21패가 됐다.

루카 돈치치(32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가 존재감을 뽐냈고, 르브론 제임스(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와 오스틴 리브스(23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21점 4어시스트)도 힘을 냈다.

레이커스의 출발이 좋았다. 그 중심에 돈치치가 있었다. 3점슛 2개 포함 무려 16점을 몰아치며 덴버 수비를 무너뜨렸다. 4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는 덤이었다. 하치무라와 리브스, 르브론 등의 지원사격을 더한 레이커스는 덴버 추격을 뿌리치고 1쿼터를 38-31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 레이커스의 리드가 계속됐다. 르브론의 득점 행진이 시작됐고, 리브스도 3점슛 1개 포함 연속 5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탰다. 하치무라는 덩크슛, 돈치치는 3점슛을 터트리며 화력을 이어간 결과 레이커스는 63-54로 흐름을 잡으며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에게 연속 8실점하며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였다. 하치무라, 돈치치의 외곽포로 급한 불을 끈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리브스도 연이어 3점슛을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6-87, 여전히 레이커스가 앞섰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르브론의 연속 득점과 게이브 빈센트, 조던 굿윈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며 108-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터진 리브스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포(113-94)에 해당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3위 덴버(37승 20패)는 9연승을 마감했다. 니콜라 요키치(12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 고든(2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머레이(19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까지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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