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약 7년 만에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도 잠시, 김진유(소노)가 당분간 코트로 돌아오지 못할 예정이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4-8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재도(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임동섭(16점 7리바운드), 정성조(16점)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끈 이는 김진유였다. 24분 39초를 소화하며 18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18점은 데뷔 후 최다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그러나 악재를 맞이했다. 경기 종료 1분 39초만을 남긴 상황에서 발목 통증을 느끼며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장기간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았다. 처음 받았던 3주 진단보다 더 기간이 길어졌다.
소노 관계자는 "(이)정현이 다친 곳과 비슷하다. 발목 인대 부분 파열이다. 3곳 정도가 손상됐다고 하더라. 처음에 응급실에서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 전문 병원으로 가 재진단을 받았는데 8주가 나왔다. 현재 통깁스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미 이정현(발목), 정희재(무릎), 케빈 켐바오(발목)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소노는 여기에 수비에서 큰 에너지를 발휘했던 김진유마저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소노의 겨울이 유독 더 춥게만 느껴지는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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