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런슨, 연장전 맹활약→총 38점 폭격…뉴욕은 맥시와 조지 분전한 PIH 제압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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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런슨이 승리에 앞장섰다. 뉴욕은 필라델피아를 제압하고 분위기를 바꿨다.

뉴욕 닉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5-119로 이겼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뉴욕은 시즌 전적 27승 15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제일런 브런슨(3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화력을 뽐낸 가운데 미칼 브리지스(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OG 아누노비(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일스 맥브라이드(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

1쿼터를 30-21로 앞선 채 마친 뉴욕은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카메론 페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조쉬 하트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브리지스의 연속 3점슛까지 터졌다. 맥브라이드와 아누노비의 지원 사격도 나온 뉴욕은 60-47로 여전히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위기를 맞았다. 에릭 고든과 타이리스 맥시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폴 조지에게도 계속해서 실점했다. 쿼터 막판 제프 다우틴 주니어에게도 외곽포를 맞은 결과, 동점(85-85)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치열한 접전 끝에 109-10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 뉴욕은 연장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아누노비의 덩크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브런슨이 3점슛 1개 포함 연속 8점을 몰아쳤다. 이후 브리지스의 쐐기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1위 필라델피아(15승 24패)는 4연패다. 맥시(3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조지(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켈리 우브레 주니어(16점 11리바운드) 등이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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