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반 71-29' 역대급 참사...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경기가 나왔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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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카고 홈 경기장에서 참사가 발생했다.

시카고 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92-132로 패배했다.

신인 마타스 부젤리스가 12점, 조쉬 기디가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선수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20점 7어시스트, 말릭 비즐리가 2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부터 디트로이트의 흐름이 전개됐다. 에이스 커닝햄이 공격을 조율했고, NBA 최고의 3점 슈터 중 하나인 비즐리가 3점슛을 폭격하며 일찌감치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34-18, 압도적인 점수로 디트로이트가 1쿼터를 마쳤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이었다.

문제는 2쿼터였다. 시카고의 공격은 1쿼터보다 2쿼터에 훨씬 좋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의 수비 에너지를 전혀 감당하지 못했고, 터프한 3점슛만 시도했다. 당연히 점수가 나오래야 나올 수가 없었다. 결국 2쿼터도 11점에 그치며 전반에 총 29점에 그쳤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공격은 너무나 쉬웠다. 헐거운 시카고의 수비를 내외곽으로 폭격하며 압도했다. 71-29, NBA에서도 보기 힘든 점수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심지어 시카고는 전반에 23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 성공이라는 끔찍한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시카고의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관중도 무려 18321명이나 찾아왔다. 그런 홈 관중들 앞에서 대망신을 당한 것이다.

사실상 승부는 전반에 결정됐고, 경기 내내 시카고 선수들은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후반에는 전반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지 오래였다.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들 정도의 졸전이었다. 이날 경기 한정으로 시카고 선수들의 수준은 NBA 레벨이 아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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