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LA 레이커스)…단장도 함박웃음 "앞으로 팀을 이끌 유일무이한 글로벌 스타"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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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단장도 함박웃음을 표했다.

LA 레이커스 롭 펠린카 단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를 품는 역대급 트레이드를 성사 시킨 후 첫 성명을 발표했다.

이제는 레이커스 돈치치다. 2일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유타 재즈까지 3팀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요 골자는 돈치치가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전 시즌 올-NBA에 뽑혔던 선수끼리 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사례는 NBA 역사상 없었다. 즉,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준 셈이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선수 생활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뒤를 이을 슈퍼스타를 얻었다. 돈치치는 현재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NBA에 발을 들인 후 신인상,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장차 NBA 미래로 손꼽히는 자원이다.

현지 언론 'ESPN'도 "레이커스가 미래 자원 출혈 없이 돈치치를 영입한 건 르브론 시대 이후 대성공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돈치치는 레이커스에서도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참고로 레이커스 역사상 77번을 달고 뛴 선수는 없었다.

이런 거래를 성사시킨 펠린카 단장도 성명을 통해 만족감을 표했다.

"돈치치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레이커스를 이끌 유일무이한 젊은 글로벌 슈퍼스타다. 그의 킬러 본능과 우승에 대한 헌신은 우리 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JJ 레딕 감독이 가지고 있는 코트 비전을 중심으로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일을 기대한다"라는 게 펠린카 단장의 이야기였다.



한편, 팀을 떠나는 데이비스와 맥스 크리스티, 제일런 후드 쉬피노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우리를 챔피언십으로 이끌기도 했다. NBA 올스타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크리스티는 레이커스에서 영향력 있는 3&D로 성장했다. 나도 자랑스럽다. 후드 쉬피노 역시 모든 레벨에서 뛰어난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 이런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사진_LA 레이커스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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