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번동중 윤수호가 말하는 학교스포츠클럽만의 장점

서울/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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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학교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끼리 농구를 하다 보니 좀 더 끈끈한 장점이 있다.”

번동중은 9일 서울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서울 북동부 농구 i-League U15부 6회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비록 동대문 토모와 결승전에서 1점 차(27-28)로 아깝게 패했지만 그들은 충분히 강함을 증명했다.

눈에 띄는 선수들은 많았지만, 가장 빛난 건 윤수호(번동중3, 174cm)였다. 윤수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3점슛 능력을 보유하며 ‘번동중의 자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수호는 “결승전을 패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다. 앞으로 친구들과 정상에 서고 싶은 대회가 많다. 일요일에 왕중왕전 진출을 가리는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토너먼트 경기에서 꼭 살아남아 왕중왕전 출전권을 따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 북동부 i리그는 일반 유소년 클럽 뿐만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에서도 리그 참가가 이뤄지고 있다. 오경태 코치가 이끄는 번동중 역시 대표적인 팀이다. 숱한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권 성적을 내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끼리 농구를 하다 보니 좀 더 끈끈한 장점이 있다. 팀워크도 잘 맞는다” 윤수호의 말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번동중에서 활동한 윤수호. 그는 자신을 지도해준 오경태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구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선생님께서는 팀워크를 가장 강조하시면서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지역방어, 프레스 깨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신다. 농구장 밖에서는 재밌으시고 따뜻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수호는 코트 위에서는 뜨거운 승부사였지만, 밖에서는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보였다. 친구들 자랑에 신난 그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때문에 올해 더 많은 추억을 쌓아야 한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많이 우승해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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