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 하치무라와 오스틴 리브스가 큰 부상은 피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레이커스 네이션'은 "부상으로 빠진 하치무라가 슬개건염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내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치무라는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결국 다음 경기였던 1일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를 이끄는 JJ 레딕 감독은 '레이커스 네이션'을 통해 "재검진이 필요하지만,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 같다. 다만, 언제 경기에 나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럼에도 낙관적이다"라고 밝혔다.
하치무라는 올 시즌 50경기에 나서 평균 32분 1초를 뛰며 13.3점 3점슛 1.7개(성공률 41%) 5.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자원 중 하나다.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와 경기에서도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올 시즌 53경기 출전, 평균 34분 3초를 뛰며 19.1점 3점슛 2.5개(성공률 36.2%) 4.2리바운드 6.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리브스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
이 역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 네이션'은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는 3일 클리퍼스와 경기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서부 컨퍼런스 4위 레이커스는 최근 5연승을 질주,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승차가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부상을 입으며 당장 경기 출전은 미지수지만, 최악의 상황까지는 피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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