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한국계 제이비언 리, '3월의 광란' 우승팀 품에 안긴다…NBA 지명 가능성 높아지나?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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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제이비언 리가 전학을 선택했다. 다음 행선지는 '3월의 광란' 우승팀, 플로리다대였다.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포털에서 가장 뛰어난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인 제이비언 리가 플로리다대에 입단한다. 올 시즌 MVP였던 윌터 클레이턴 주니어의 대체자로 선택됐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 193cm 장신 가드인 제이비언 리는 한국인 어머니와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다.

올 시즌까지 미국 최고의 사학 명문인 아이비리그에서 소속된 프린스턴대에서 뛰었다. 3학년 시즌에 30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선 그는 평균 32분 1초를 뛰며 16.9점 6.1리바운드 5.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은 36.6%.

아이비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제이비언 리는 4학년 시즌을 앞두고 더 큰 기회를 위해 전학을 선택했고, 플로리다대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NCAA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캔자스대, 듀크대 등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대는 이른바 '3월의 광란'이라고 불리는 2025 NCAA 토너먼트 우승팀이다. 2006, 2007년 백투백 우승 이후 18년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학교. MVP에 선정된 클레이턴 주니어가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제이비언 리가 대체자로 떠올랐다.

'ESPN'은 "제이비언 리는 플로리다대를 이끄는 토드 골든 감독의 생각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으로 보인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레이턴 주니어의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제이비언 리는 2학년 시즌이었던 지난 2024년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냈다가 철회한 적 있다.

NBA G리그 엘리트 캠프 명단 44인에도 포함되는 등 꾸준히 NBA 팀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제이비언 리는 더 큰 무대에서 대학 커리어를 마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3월의 광란' 우승팀에서 존재감을 뽐낸다면 꿈을 이룰 가능성이 더 커지는 셈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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