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가 이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밀워키 벅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컵 동부 컨퍼런스 B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28-10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7연승에 성공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8점 8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가 2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23점 6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밀워키가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릴라드가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릴라드는 장기인 외곽슛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릴라드의 활약으로 밀워키가 36-3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밀워키의 화력이 폭발했다. 릴라드와 아데토쿤보가 아닌 브룩 로페즈, 타우린 프린스, 게리 트렌트 주니어 등 롤플레이어들이 동시에 득점을 폭격했다. 밀워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로페즈와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로 디트로이트의 공격을 저지했다. 78-59, 밀워키가 압도하며 전반이 끝났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비교적 잠잠하던 아데토쿤보가 3쿼터에 폭발하며 밀워키가 승기를 굳혔다. 아데토쿤보는 3쿼터에만 17점을 올렸고, 릴라드와 트렌트 주니어가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중반에 점수 차이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두 팀은 주축 선수들에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밀워키가 확실히 상승세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폭발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밀워키의 경기력을 보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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