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형만 한 아우 여기 있다! 세스 커리, NBA 최초 부자 동반 3점슛 성공률 1위 새 역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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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세스 커리(샬럿)가 아버지와 함께 NB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세스 커리는 스테픈 커리(골드스테이트)의 동생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듀크대 출신인 그는 2013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G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NBA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활약했다.

세스 커리는 지난 시즌 도중 댈러스에서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 샬럿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68경기에서 평균 15.6분을 뛰며 6.5점 1.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1.2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무려 45.6%였다. 생애 처음으로 NBA 3점슛 성공률 1위에 등극했다.

세스 커리와 스테픈 커리의 아버지는 전 NBA리거 델 커리다. 1986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샬럿, 토론토 랩터스 등에서 뛰었다. 주로 식스맨으로 경기에 나서 3점슛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3-1994시즌에는 NBA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델 커리는 1998-1999시즌 정규리그 42경기에서 평균 1.6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 47.6%로 NBA 전체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스 커리가 3점슛 성공률 1위에 등극하며 NBA 최초로 부자 동반 3점슛 성공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버지와 아들이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3점슛의 아이콘 스테픈 커리가 3점슛 성공률 1위에 오른 적이 없다는 게 놀라웠다. 커리는 16년 동안 NBA에서 뛰며 평균 4.0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성공률은 42.3%였다. 매 시즌 3점슛 성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1위는 하지 못했다. 2015-2016시즌 45.4%의 성공률을 기록하고도 JJ 레딕(47.5%)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커리어 처음으로 3점슛 성공률 1위에 등극한 세스 커리. NBA 최초 부자 동반 3점슛 1위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이날만큼은 형만 한 아우가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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