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현지 언론도 치켜세웠다. 트레이 영(애틀랜타)이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37초 동안 29점 3점슛 6개 2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만 1991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영은 1만 2000점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대기록도 따라왔다. NBA 역사상 최연소 1만 2000점·4500어시스트라는 이정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참고로 영은 NBA 통산 474경기에서 평균 25.3점 3.5리바운드 9.8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중이다.
무서운 페이스다. 이는 2018 NBA 드래프트 동기이자 앞으로 NBA를 같이 이끌어갈 루카 돈치치(레이커스)보다 빠른 속도다. 돈치치의 기록은 28일 기준 통산 441경기에서 1만 2613점 3817어시스트다.
어시스트 수치에서 차이가 크다. 영은 올 시즌 67경기에서 평균 36분 1초를 뛰며 무려 11.4어시스트를 몰아치고 있다. 2018-2019시즌 데뷔 후 커리어하이로 니콜라 요키치(덴버·10.3개)를 제치고 리그 1위다.
현지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영이 NBA 역사를 만들었다. 그는 현재 역대 어시스트 89위며,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상위 15위 안에 오를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팀은 웃지 못했다. 카리스 르버트(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온예카 오콩구(15점 9리바운드 2스틸) 등이 영을 도왔으나, 타일러 히로(36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고전하며 112-12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동부 컨퍼런스 7위 애틀랜타(35승 38패)는 2연패에 빠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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