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또 하나의 빅딜이 터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와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3일 또 하나의 빅딜 소식을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등 3개 팀 거래에서 올스타 포인트 가드를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디애런 팍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향한다. 이에 따라 시카고 불스 스타 잭 라빈이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밝혔다.
새크라멘토가 시카고에서 라빈과 샌안토니오에서 가드 시디 시소코,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 각각 3장을 받는다.
시카고는 샌안토니오에서 잭 콜린스와 트레 존스, 새크라멘토로부터는 케빈 허더, 자체 지명권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샌안토니오는 팍스와 가드 조던 맥러플린을 얻는다. 핵심 선수는 결국 라빈과 팍스다.
먼저 2017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된 팍스는 줄곧 새크라멘토에서만 뛰었다.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올 시즌 역시 45경기에서 평균 37분을 뛰며 25.0점 3점슛 2.0개(성공률 32.2%) 5.0리바운드 6.1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 중이다.
예고된 이별에 해당했다. 'ESPN'에 따르면, 팍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장기적으로 팀에 헌신할 의지가 없었다. 결국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고, 빅터 웸반야마, 크리스 폴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게 된 라빈 역시 트레이드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내구성에 의문 부호가 붙지만, 5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기록한 적 있을 정도로 득점력 하나만큼은 장점으로 다가온다. 올 시즌에는 42경기에서 평균 34분 1초 동안 24.0점 3점슛 3.2개(성공률 44.6%) 4.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하이로 새로운 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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