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트레이드의 악몽?' 부상자 속출하는 댈러스, 이대로면 PO 진출도 어렵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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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의 분위기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8-129로 패배했다.

댈러스에 치명적인 패배였다. 일단 연장전 승부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더 타격이 컸고, 무엇보다 주전 센터인 대니얼 개포드가 2쿼터 초반에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이탈했다. 개포드의 부상은 눈으로 봐도 심각해 보였다. 개포드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떠났다. 장기 결장이 유력해 보이는 부상이었다.

댈러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댈러스 데뷔 경기를 치른 앤서니 데이비스도 역시 3쿼터에 부상으로 장기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최소 한 달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센터인 개포드마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 현재 댈러스는 주전 포워드였던 PJ 워싱턴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물론 워싱턴은 개포드와 데이비스와 달리 가벼운 부상이기 때문에 조만간 복귀가 예정된 상태다. 하지만 워싱턴도 부상을 달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또 2년차 초특급 유망주 데릭 라이블리도 지난 1월 중반에 발 부상으로 2~3개월 정도를 결장할 것이 예정된 상태다.

즉,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데려오며 두 명의 빅맨을 동시에 활용하는 트윈타워 전술을 예고했으나, 트윈타워는 커녕 제대로 된 빅맨 하나가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실제로 이날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센터를 봤던 선수는 단신 포워드 신인인 올리비에 막상스 프로스퍼였다.

가드진은 돈치치를 떠나보내고, 카이리 어빙 혼자 남은 상황에 그나마 3&D 자원은 다양하지만, 정작 질과 양이 풍부했던 빅맨진이 초토화됐다. 당연히 성적이 나오려야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냉정히 현재 상황이라면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유력해 보인다. 28승 26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으나, 11위 피닉스 선즈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하다. 피닉스를 포함한 아래 팀들은 전력 누수가 없다. 오히려 전력 보강이 있는 팀이 대부분이다. 반면 댈러스는 주축 빅맨진의 줄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댈러스 단장 니코 해리슨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돈치치를 내보내고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고 천명했다. 지금 상황이라면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워 보인다. 만약 댈러스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해리슨 단장은 그야말로 역대급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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