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화)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IB SPORTS / tvN SPORTS / TVING
-쇼다운 펼친 롱과 오브라이언트, 2차전에서 웃을 자는?
-벤자민 지훈,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설까?
-이종현과 한승희 역할 중요해진 정관장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정관장 72-71 현대모비스
2R : 정관장 95-71 현대모비스
3R : 현대모비스 92-77 정관장
4R :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5R : 현대모비스 81-74 정관장
6R : 정관장 87-84 현대모비스
6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현대모비스 87-84 정관장
1차전의 히어로는 함지훈이었다. 1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10점 4리바운드로 몰아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1984년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플레이였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벤자민 지훈이 2차전에서도 힘을 내준다면 현대모비스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숀 롱 또한 돋보였다. 정규리그에서 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블록슛 2개까지 해내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게이지 프림도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기에 두 명이 함께 터지면 정관장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정관장이 함지훈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종현과 한승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규리그에서 중용 받지 못했던 이종현은 1차전에서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다만 2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따라서 한승희의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정확한 슈팅력을 갖추고 있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카드다. 이종현과 한승희의 출전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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