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아 진행되고 있다. 서울 SK(25승 7패)가 길었던 10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20승 12패)가 4연패 늪에 빠진 사이 3위 창원 LG(19승 13패)가 5연승을 질주하며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7위 부산 KCC(14승 17패) 역시 중요한 백투백 경기를 잡아 6위 원주 DB(16승 17패)를 1경기로 쫓으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점프볼은 2024-2025시즌을 맞아 tvN SPORTS와 IB SPORTS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2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tvN SPORTS 추승균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선 알바노(DB)와 캐디 라렌(KCC)이 선택을 받았다.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DB/2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9.3점 3점슛 3.3개 7.0리바운드 8.3어시스트
추승균 COMMENT
DB가 힘들 때 알바노가 홀로 너무 잘해줬다. 평균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지금도 좋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코트 비전이 더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찬스를 제공한다. 알바노로부터 파생되는 득점이 너무 많다. 정말 DB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상승세의 일등공신이었다.
외국선수 MVP 캐디 라렌(KCC/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26.5점 3점슛 2.5개 4.3리바운드 4.5어시스트 2.5블록슛
추승균 COMMENT
2경기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 경기 치를수록 라렌이 팀에 녹아들면서 KCC 2대2 플레이가 살아났다. 또한 리바운드에 의한 빠른 템포 푸시도 좋아졌다. 이승현이 수비에서 외국선수를 막지 않다 보니 확실히 부담이 덜해졌다. 공격 능력이 살아난다. 골밑이 든든하니 외곽에 있는 슈터들이 맘 놓고 슈팅할 수 있는 상황까지 생겼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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