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에이스가 빠지니 5연패...' 상상 이상이었던 듀란트의 영향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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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에이스 듀란트가 다친 피닉스가 5연패에 빠졌다.

피닉스 선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2-138로 패배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피닉스는 경기 초반부터 뉴욕의 공격을 전혀 저지하지 못했고, 경기 내내 뉴욕에 압도당하며 대패했다. 데빈 부커가 33점, 유서프 너키치가 1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승패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

최근 피닉스는 완전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단순히 5연패를 떠나, 경기력이 매우 심각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에이스였던 케빈 듀란트의 부상 이탈이다. 듀란트는 이달 초에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약 한 달 정도의 결장이 예상됐다.

듀란트가 있을 때 피닉스는 경기력과 성적,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었다. 실제로 9승 1패까지 기록했을 정도였다. 듀란트가 빠지자, 곧바로 추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피닉스의 부진은 예고된 부진이었다. 시즌 초반에 연승을 달렸던 시절에도 피닉스의 승리는 대승이 아닌 접전 상황에서 승리가 많았다. 즉, 비슷한 접전 상황에서 클러치 타임에 듀란트가 일대일 공격으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를 챙긴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어느덧 NBA 17번째 시즌을 맞이한 듀란트지만,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 27.6점 6.3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영향력도 상당하다. 피닉스는 듀란트에 공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었다.

이는 믿었던 부커의 부진도 한몫한다. 듀란트와 함께 NBA 정상급 원투펀치로 뽑혔던 부커는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다. 평균 24.1점 6.4어시스트로 겉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야투 성공률은 43.8%로 자신의 NBA 커리어 초창기를 제외하면 가장 좋지 않다.

여기에 잘못된 슛 셀렉션과 형편없는 경기 운영으로 답답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부커가 부진하자, 듀란트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결국 피닉스의 해결 방법은 단 하나, 듀란트의 복귀밖에 없다. 다행히 최근 소식에 의하면, 듀란트가 이르면 다음 주에 복귀할 수 있는 전망이 있다고 한다. 피닉스는 듀란트의 복귀만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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