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100% vs 0%
▶울산 현대모비스(33승 21패, 3위) vs 안양 정관장(25승 29패, 6위)
4월 17일(목)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IB SPORTS / tvN SPORTS / TVING
-현대모비스 4강 진출 확률 100%
-고른 화력, 이번에도?
-31점→2점→?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정관장 72-71 현대모비스
2R : 정관장 95-71 현대모비스
3R : 현대모비스 92-77 정관장
4R :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5R : 현대모비스 81-74 정관장
6R : 정관장 87-84 현대모비스
6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현대모비스 87-84 정관장
2차전 : 현대모비스 90-72 정관장
현대모비스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잡아내면서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게이지 프림(21점 5리바운드)과 숀 롱(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 종료됐을 때 점수 75-43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둔 현대모비스는 원정인 안양 정관장 아레나로 향한다. 참고로 1, 2차전을 연이어 승리한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4/24). 그만큼 현대모비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관장보다 두꺼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고스란히 시리즈에서 드러나고 있다.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 2차전에는 이우석(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존재감도 계속된 가운데 서명진(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박무빈(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까지 양 팀 최다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1차전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영웅이 된 베테랑 함지훈의 출전 시간도 6분 9초에 불과했다는 점도 현대모비스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을 터. 그렇기에 여러모로 웃을 수 있었던 2차전이 됐다. 가용 인원 우위. 이번에도 확실한 이점으로 다가와야 한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이제 역사상 없었던 사례에 도전하게 됐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6차례 맞대결서 평균 17.0점으로 강했던 박지훈이 2차전에서도 21점을 쓸어 담으며 여전한 화력을 뽐냈지만,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배병준과 이종현, 한승희(이상 9점)까지 지원 사격에 나섰으나, 믿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1차전 31점을 몰아친 것과 달리 14분 41초를 뛰며 2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야투 시도 9개 중 림을 가른 간 단 1차례에 불과했을 정도로 현대모비스 수비에 고전했다.
프림과 롱이 꾸준히 활약 해주고 있다는 것과 대비 되는 부분. 외국선수 활약은 곧 승리와 직결되어 있기에 그의 반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정관장이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