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보은/서호민 기자] 최신식 운동화에 점프볼 매거진 1년 무료구독권까지. 점프볼 퓨처상의 영예는 누구에게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보은군을 뜨겁게 달군 제4회 결초보은 점프볼배 전국 유소년 농구가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유소년 농구 발전을 취지로 충청북도농구협회와 함께 제4회 결초보은 점프볼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공동 주최한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에선 한국농구의 미래인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에 한해 ‘점프볼 퓨처상‘을 수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점프볼 퓨처상은 재능 넘치는 유소년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점프볼이 기획한 콘텐츠다.
점프볼 퓨처상 첫 번째 수상자는 원주 DB U8 대표팀 조하율(148cm) 군이다. 조하율은 이번 대회 팀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DB가 4전 전승으로 최강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조하율의 전방위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하율은 이미 지난 주 제천에서 열린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스틸이 동반된 트리플더블(16점 10리바운드 10스틸)을 달성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하율은 팀내 최다득점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DB의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두 번째 수상자는 성북 삼성 U12 대표팀 이호영(153cm) 군이다. 비록 성북 삼성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이호영은 반짝반짝 빛났다. 성북 삼성 U12 대표팀 구성원들보다 1살 어린 이호영은 이번 대회 형들 사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성북 삼성 U12 대표팀의 앞선을 든든히 책임졌다.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 빼어난 수비력, 파이팅을 불어넣는 리더십까지 성북 삼성 U12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이호영이다.
마지막 수상자는 울산 현대모비스 U12 대표팀 윤지후(158cm) 군이다. 덩치만 보고 둔할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윤지후는 체구만 봐선 빅맨처럼 보였지만 그는 엄청난 에너지의 소유자였고 유연하면서 파워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까지 갖춰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느낌이었다. 오른쪽 어깨 위로 쌀 한 가마니를 얹은 듯한 슛 폼은 다소 특이해보였지만, 꽤 쏠쏠한 성공률을 자랑했다.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외곽슛은 흡사 포트리스 미사일탱크를 연상케했다.
한편, 점프볼 퓨처상을 수상한 3명의 선수에게는 리복, 나이키 운동화와 점프볼 매거진 1년 무료구독권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점프볼 퓨처상 수상자에게는 추후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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