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중국이 어린 일본을 대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FIBA 랭킹 30위)은 20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C조 일본(FIBA 랭킹 21위)과 경기에서 100-58로 대승했다.
4승 1패로 C조 1위가 된 중국은 2025 FIBA 제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 횟수를 24번째로 늘린 이들은 역대 우승 16회로 아시아컵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
후진추(17점 5리바운드)와 루이 자오(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지에 쉬(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판보(13점 2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 등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력을 뽐냈다.
일본(4승 1패)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 지은 상황. 유망주들로 팀을 꾸렸다. 사사키 류세이(17점)와 알렉스 커크(11점 11리바운드), 테이브스 카이(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그전에 열린 경기에서는 호주(FIBA 랭킹 7위)가 엘리야 페퍼(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데이비드 오케라(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에밋 아데어(15점 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인도네시아(FIBA 랭킹 75위)를 109-58로 대파하고 5연승, A조 1위를 질주했다.
몽골(FIBA 랭킹 109위)은 괌(FIBA 랭킹 85위)을 74-63으로 제압했고, 뉴질랜드(FIBA 랭킹 22위)는 홍콩(FIBA 랭킹 115위)을 상대로 92-51로 승리한 가운데 필리핀(FIBA 랭킹 34위)이 대만(FIBA 랭킹 79위)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저스틴 브리운리(3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드와이트 라모스(15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린팅첸과 루츈상에게 뼈아픈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KBL에서 뛰고 있는 칼 타마요(LG)는 4분 47초를 소화하며 2리바운드를 잡는 데 그쳤고, 케빈 켐바오(소노)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20일 아시아컵 경기 결과
(5승)호주 109-58 인도네시아(5패)
(1승 4패)몽골 74-63 괌(1승 4패)
(2승 3패)대만 91-84 필리핀(4승 1패)
(4승 1패)뉴질랜드 92-51 홍콩(5패)
(4승 1패)중국 100-58 일본(4승 1패)
(3승 2패)한국 91-90 태국(2승 3패)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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