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준석은 NCAA 명문 학교인 곤자가대로 편입했다. 202cm의 신장에 운동능력과 정확한 슈팅까지 겸비하고 있어 어릴 때부터 한국농구의 유망주로 불렸다. NCAA 무대를 통해 NBA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NCAA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5경기 평균 6분 9초 출전에 그쳤고, 기록 또한 2.3점 1.2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여준석은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3학년 시즌을 준비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며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비지 타임이 나와야 출전할 수 있을 정도였다. 2024-2025시즌 그의 기록은 14경기 평균 14분 1초 출전 1.6점 0.6리바운드.
결국, 여준석은 타 학교 이적을 결정했다. NCAA 이적 포털에 이름을 올린 것. NCAA 이적 포털은 학교 간 전학을 원하는 학생 선수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선수의 전학 의지를 다른 학교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현재 여준석은 남은 대학시절을 보낼 새로운 학교를 찾고 있다. 그를 원하는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에도 NCAA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여준석의 새로운 행선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준석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다음 시즌에도 계속 성장해야 할 때다. 곤자가대 여러분, 여러분의 에너지, 충성심,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이었다. 곧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남겼다.
# 사진_곤자가대, 여준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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