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진출’ 박지현 향한 위성우 감독의 진심…“정말 대단하고 좋은 성과 얻었으면”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5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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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정말 대단한 것 같지 않나요?"

스페인 2부리그 격인 리가 페메니나 챌린지(Liga Femenina Challenge)에 속해있는 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는 2024년 12월 24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현 영입을 발표했다.

정들었던 아산 우리은행을 떠나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박지현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유럽 무대에 진출을 알린 반가운 소식이었다. 스페인 진출은 당연히 한국인 최초다.

박지현의 성장을 함께한 위성우 감독 역시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만난 위성우 감독. “사실 뉴질랜드 가서 아무것도 못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스페인 2부라고 하지만, 내가 듣기로 수준 떨어지는 리그가 아니라고 들었다. 리그 자체가 활성화가 잘돼있다고 하더라. 가서 열심히 하다 보면 눈에 띄는 장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이 데뷔했던 2018~2019시즌부터 6시즌을 함께 보내며 3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박)지현이는 옛날부터 해외 무대를 너무 가고 싶어 했다. 나랑 상의도 많이 했기 때문에 잘 안다. (박)지수를 포함해서 참 대단한 것 같다. 사실상 맨땅에 헤딩하는 거라고 봐야 하는데 큰 꿈을 가지고 나갔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2부리그에서 잘하면 1부리그에서도 눈독 들이지 않겠나. 이렇게 한 단계씩 올라가다 보면 더 나아가 WNBA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연락은 못 했지만, 꼭 좋은 성과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박지현은 5일(한국시간) CB 알카제레스를 상대로 스페인 2부리그 데뷔 경기를 치렀다. 21분 33초를 뛰며 5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



#사진_WKBL 제공, 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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