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전국체전 시범종목인 3x3 농구가 2년 연속 열린다. 이번 대회 개최지는 농구의 고장 삼천포다.
오는 10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 간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의 삼천포체육관 3x3특설 코트에서 진행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3x3(남자일반부) 종목에는 총 10개 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당당히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한 3x3는 지난 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첫선을 보였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경기를 가진 후 정식종목 채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삼천포체육관 3x3특설코트에서 열리는 3x3 농구는 남자 일반부에 한해 개최되며 총 10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10팀이 A, B, C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진출해 대회 이틀차인 13일 6강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이다.
국내 3x3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는 가운데 초대 금메달 주인공 세종특별자치시(블랙라벨스포츠)가 2연패에 도전한다. 명실상부 국내 3x3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거듭난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 대회에 송창무, 박래훈, 이현승, 석종태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동윤, 정성조, 윤성수로 구성된 서울특별시(코스모) 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대적할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밖에 전북특별자치도(개벽종합건설), 경기도(김포시농구협회), 경상남도(사천시청3x3농구단) 등 기존 KBA 3x3 코리아투어에서 활약하던 팀들도 이번 대회 출전을 알렸다.
3x3 예선은 12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되며 총 12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4팀이 속한 A조의 경우, 하루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예선 종료 후, 13일 오후 2시부터는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각 조 1, 2위가 금메달을 향해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 3x3의 생중계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전병준 여자 3x3 대표팀 감독이 해설을 맡게 된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3x3 남자일반부 조 편성 및 예선 경기 일정*
+예선 조 편성+
#사진_점프볼DB,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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