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내 김천체육관과 김천보조체육관 2개소에서 제24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이번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는 전문체육(엘리트)와 생활체육(클럽)의 경계를 허무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농구의 기반과 저변확대를 위해 전문체육(엘리트)와 클럽부를 통합해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 아마추어 농구 대회 중 엘리트와 클럽이 통합되어 경기를 펼치는 대회는 없다.
일전에 협회는 이벤트성으로 통합유소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더 넓은 저변에서 꿈나무들을 성장시키고자 엘리트와 클럽의 경계를 아예 없애고자 했고,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엘리트와 클럽부 구분없이 통합해 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참고로 초등농구대회 뿐만 아니라 현재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전국유소년대회 역시 동일하게 통합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초등농구의 룰이 전면 개정 됨에 따라 이 대회부터 성인 FIBA 룰이 적용된다. 향후 바뀐 룰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녀 2개 종별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일까지이며, 조추첨은 4월 8일 진행된다. 클럽 팀의 경우 2025년 경기인 등록을 필한 자에 한해서만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23회 대회에서는 울산송정초와 온양동신초가 남초부와 여초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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