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려 20개 팀이 관심 표명했다' 인기남 케슬러의 향후 거취는?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0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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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케슬러를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현지 기자 '벤 엔더슨'은 28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센터 워커 케슬러에 대한 트레이드 루머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타에 케슬러를 문의한 팀은 무려 20개 팀이며, 그중 레이커스는 달튼 크넥트와 1라운드 지명권 2장이 대가로 논의됐다"라고 밝혔다.

케슬러에 관한 관심이 어마어마하다. 케슬러는 2022년 NBA 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드래프트 직후 곧바로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에 엮여 유타로 팀을 옮겼고, 유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케슬러는 신인 시즌부터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대가였던 고베어와 비슷한 스타일의 정통 빅맨인 케슬러는 그대로 고베어의 역할을 수행했다. 신인 시즌 평균 9.2점 8.4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기량을 인정받은 케슬러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미국 대표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케슬러도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 이제 케슬러에 대한 상대팀의 분석이 시작됐고, 케슬러의 활약도 신인 시즌에 비해 아쉬웠다. 2년차 시즌에 평균 8.1점 7.5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했다.

2년차 시즌이 끝나자, 케슬러는 트레이드 루머에 단골이 됐다. 유타의 감독 윌 하디의 농구 스타일이 케슬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오며, 트레이드설이 가속화됐다. 하지만 유타는 케슬러를 지키며, 시즌에 돌입했다.

그리고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 케슬러가 잠재력을 폭발했다. 유타의 확고한 주전 센터로 거듭났고, 팀 전술에도 확고한 핵심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평균 11.3점 11.4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하며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경기 내에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당연히 이런 케슬러를 탐내는 팀은 많을 것이다. 센터가 아쉬운 팀이라면 모두 문의해 볼만한 선수다. 심지어 나이도 2001년생으로 젊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케슬러다.

최근까지 케슬러와 엮인 팀은 바로 레이커스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공개적으로 4번 포지션의 이동을 요구했기 때문에 센터 선수를 찾고 있다. 케슬러는 데이비스의 파트너로 그야말로 안성맞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유타의 요구는 대단하다. 레이커스에 신인 크넥트와 1라운드 지명권 2장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 것이다. 레이커스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고, 다른 팀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케슬러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팀을 옮길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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