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의 라스트 댄스?'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BKN 선수들에 관심 표명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0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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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 시장에 움직임을 보일까.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0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브루클린 네츠의 세 선수인 도리안 피니-스미스, 데니스 슈로더, 캠 존슨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4승 9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지만,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하며 하락세를 겪고 있다.

냉정히 현재 전력으로는 우승 도전은 무리가 있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건재하지만, 기대했던 유망주들의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고, 조나단 쿠밍가는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앤드류 위긴스, 케본 루니, 게리 페이튼 2세 등 베테랑들의 활약은 준수하나, 딱 거기까지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트레이드가 유일한 해답이다.

브루클린도 현재 10승 14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다. 브루클린은 2024-2025시즌 최약체 팀 중 하나로 뽑혔다. 그런 브루클린이 신임 감독 조르디 페르난데스의 놀라운 지도력 속에 선전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감독의 엄청난 지도력과 베테랑 선수들인 존슨과 피니-스미스, 슈로더 등의 분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 팀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하며,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고, 역대급 드래프트라고 평가받는 2025 NBA 드래프트에 최상위 순번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즉, 베테랑 선수들을 보내며 고의로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명의 베테랑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이다.

세 선수 모두 골든스테이트에 필요한 조각이다. 현재 커리를 제외하면 마땅한 볼 핸들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에 슈로더는 안성맞춤이다. 슈로더는 벤치에서 출전해 커리가 없는 시간에 공격을 이끌 수 있다.

존슨과 피니-스미스는 3&D 유형의 포워드로 어느 팀에나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쿠밍가와 위긴스라는 준수한 포워드 자원이 있지만, 3&D 포워드는 언제나 다다익선이다.

문제는 대가다. 브루클린은 세 선수를 통해 유망주나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원할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에 유망주는 쿠밍가와 포지엠스키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골든스테이트의 현재이자 미래다. 두 선수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번 시즌에 '올인' 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이 없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냉정히 전력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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