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요키치에 활약에도 덴버가 보스턴을 이기지 못했다.
덴버 너겟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3-110으로 패배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26점 7어시스트, 크리스찬 브라운이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22점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의 흐름이었다. 그 중심에는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한 브라운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32-20으로 1쿼터를 앞서며 마쳤다.
2쿼터도 보스턴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알 호포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보스턴을 이끌었다. 호포드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덴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래도 덴버는 브라운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며 2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61-48, 보스턴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덴버가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초반에 웨스트브룩이 연속 5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고, 3쿼터 중반부터는 덴버의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요키치가 패스로 경기를 풀기 시작했다. 요키치의 패스를 받은 덴버 선수들의 3점슛이 폭발한 것이다. 83-77, 여전히 보스턴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으나, 점수 차이는 좁혀졌다.
4쿼터, 두 팀의 점수 차이는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 덴버가 머레이의 3점슛으로 추격을 하나 싶으면, 보스턴이 곧바로 브라운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4쿼터 막판에는 데릭 화이트와 호포드, 두 베테랑이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덴버는 추격의 기회마다 아쉬운 턴오버를 저지르며, 자기 손으로 기회를 놓쳤다.
1쿼터를 압도한 보스턴의 승리였다. 덴버는 요키치와 머레이, 브라운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아쉬운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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