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발등에 불 떨어졌다' 레이커스, 수준급 3&D 영입으로 반전 노리나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0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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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3&D 포워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어윈'은 2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도리안 피니-스미스에 관심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10승 7패로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보다는 분명 좋은 성적이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했고, 레이커스는 철저히 이 두 선수를 위한 팀이다. 두 선수가 꾸준히 활약하고 오스틴 리브스, 디안젤로 러셀, 루이 하치무라, 신인 달튼 크넥트 등 롤 플레이어들이 슈퍼스타를 보조하는 형식이다.

레이커스는 장점도 많은 로스터지만, 단점도 명확한 로스터다. 가장 큰 문제였던 전문 3점 슈터의 부재는 신인 크넥트가 혜성처럼 등장하며 메웠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제임스를 보좌할 3&D 포워드의 부재다. 제임스는 이제 40세를 바라보는 노장이고, 더 이상 예전처럼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일 수 없다. 즉, 제임스를 보좌할 활동량 있는 3&D 포워드가 필수다.

물론 레이커스 수뇌부도 이를 알고 있다. 캠 레디쉬와 하치무라 등을 활용해 제임스를 보좌하고 있으나, 레디쉬는 주전급 기량이 아니고, 하치무라는 최근 부상으로 팀을 이탙했던 상태였다. 또 하치무라도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졌으나, 역시 확고한 믿음을 주기는 어려운 선수다.

이러므로 레이커스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3&D 포워드 영입을 노렸다. 대표적인 타겟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제레미 그랜트였다. 하지만 그랜트 영입은 포틀랜드 수뇌부의 많은 대가 요구로 불발됐다.

그랜트 대신 최근 이적설이 진한 선수가 바로 피니-스미스다. 피니-스미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거쳐 브루클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NBA 무대에서 검증된 3&D 포워드다. 그랜트처럼 일대일 공격이나, 득점 기술은 없지만, 수비에서 더 헌신적이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궂은일에 치중하는 역할에는 오히려 그랜트보다 나은 선수다.

만약 피니-스미스를 영입한다면, 당연히 큰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는 대가다. 브루클린은 피니-스미스의 대가로 유망주나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3&D 선수에게 이 정도 대가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레이커스 수뇌부의 선택에 달렸다. 확실한 사실은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있을 때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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