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관심 전무' 비운의 덩크왕을 향한 냉정한 시장의 반응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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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라빈은 향한 관심이 차갑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스타 잭 라빈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빈은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고 효율을 보이고 있으나, 이런 라빈에 관심을 보인 팀은 없다"라고 전했다.

라빈은 이번 시즌 평균 22.1점 4.2어시스트 4.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0.6%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 50.6%는 2020-2021시즌에 기록했던 50.7% 이후 라빈의 커리어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즌 라빈은 지난 시즌과 달리 공격에서 무리하지 않고, 이타적이면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장점인 3점슛을 비롯한 득점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고, 동료를 봐주는 패스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활약으로 시카고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라빈은 이번 시즌에는 다시 시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라빈과 시카고 구단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된 지 오래다. 시카고는 꾸준히 라빈의 트레이드를 알아봤고, 라빈도 시카고 구단에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를 요청할 정도였다.

문제는 이런 라빈을 영입할 구단이 없다. 라빈은 2026-2027시즌까지 연간 4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이 남아있고, 이를 부담하며 라빈을 영입할 구단이 없는 것이다.

암울한 소식은 이번 시즌 자신의 NBA 커리어 사상 최고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라빈에게 여전히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라빈과 시카고는 계속 불편한 동행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는 지난 오프시즌에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었던 더마 드로잔과 알렉스 카루소가 모두 팀을 떠났다. 그 대가로 유망주와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으며 전면 리빌딩에 나섰다. 냉정히 30대에 접어드는 라빈은 시카고의 리빌딩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은 선수다.

어느덧 골칫덩이가 된 라빈을 과연 시카고 수뇌부가 처리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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