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의 비결? 그건 말이야..." 절친 커 감독에게 나온 의외의 답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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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의 절친 커 감독에게 다소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34-125로 승리했다.

두 팀에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는 43승 31패로 서부 컨퍼런스 6위, 멤피스는 44승 31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었다. 이날 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 있었고, 그렇게 됐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역대급 원맨쇼가 나온 경기였다. 커리는 무려 이날 3점슛을 12개 성공했고, 52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그야말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기록을 남겼다.

멤피스도 자 모란트가 36점 6어시스트, 자렌 잭슨 주니어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와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고, 멤피스가 추격을 시도하거나, 혹은 점수를 벌릴 때마다 커리가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멤피스는 경기 내내 제일런 웰스, 모란트, 스카티 피펜 주니어 등 다양한 선수들이 돌아가며 커리를 수비했으나, 커리를 제어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NBA 역사에 남을 선수인 커리는 NBA 커리어 내내 마법 같은 원맨쇼를 여러 번 펼쳤다. 이날 경기도 충분히 커리의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경기였다.

대단한 점은 커리가 어느덧 1988년생의 노장 선수라는 것이다. 30대 중반의 커리지만, 폭발력은 여전히 전성기 시절에 못지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과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런 커리의 활약을 수도 없이 목격한 산증인이다. 특히 커 감독은 2014년에 골든스테이트에 부임한 이후 곧바로 커리의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다. 커 감독은 커리와 함께 NBA 우승을 4번이나 차지했고,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함께 획득했다.

커리와 커 감독의 사이는 단순히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은 오프시즌이나 쉬는 날에도 사적으로 만나며 취미 생활을 즐기는 정도의 절친이다.

이런 커리의 활약에 절친 커 감독이 의외의 비결을 공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 감독은 "커리의 활약? 내 생각에는 일주일의 휴식과 2번의 골프 라운딩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커리는 소문난 골프 애호가다. 오프시즌 때마다 골프를 주로 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고, 심지어 아마추어 골프 대회까지 출전한 경험이 있다.

때로는 훈련보다 신선한 자극이 경기력에 더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 커리의 역대급 원맨쇼도 골프라는 취미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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