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신임 사령탑에 윤호영 성균관대 코치 선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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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윤호영 성균관대 코치가 앞으로 중앙대를 이끈다.

아마농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윤호영 성균관대 코치가 중앙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중앙대는 지난 해 11월 스포츠단 한시계약직(감독)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전임 양형석 감독 이후 5개월 넘게 수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던 가운데 중앙대는 지난 주 윤호영 코치와 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낙생고-중앙대를 졸업한 윤호영 신임감독은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원주 DB(당시 동부)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16년 간 DB 한 팀에서만 활약한 DB의 대표적 원클럽 맨이었다.

정규리그 우승 3회(2011-2012, 2017-2018, 2019-2020)를 이끌었으며, 2011-2012시즌에는 뛰어난 활약으로 KBL 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 KBL 각종 신기록과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김주성, 로드 벤슨과 함께 DB 산성 한 축을 맡았으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3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뒤에는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윤호영 감독이 모교 중앙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아마농구에도 지도자 세대교체 바람이 불게 됐다. 현재 프로, 아마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도자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인데, 대학농구 사령탑에서도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1984년생인 윤호영 감독은 42세에 불과하다.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함지훈(현대모비스)과 동갑이다. 대학농구 1부 대학 12개 팀 감독 중에서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성균관대에서 약 1년 6개월 간 코치직을 맡았던 윤호영 코치는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성균관대를 떠났으며, 중앙대 선수단과도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영 감독은 4월 15일 부로 중앙대 농구부 감독 발령을 받는다.

한편, 5개월 넘게 수장 없이 이은호 감독대행과 이중원 코치가 한시적으로 팀을 이끌었던 중앙대는 윤호영 감독 부임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18일 고려대 원정경기가 윤호영 감독의 데뷔 게임이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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