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가 직접 요구했다' 레이커스, 슈퍼루키도 보내며 주전 센터 영입 성공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04: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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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의 요구에 레이커스 수뇌부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또 하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바로 샬럿 호네츠의 센터 마크 윌리엄스를 영입한 것이다. 대가는 달튼 크넥트, 캠 레디쉬,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스왑 권리 1개였다.

레이커스는 최근 공공연하게 센터 포지션의 보강을 노렸다. 브루클린 네츠의 닉 클랙스턴, 유타 재즈의 워커 케슬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로버트 윌리엄스 3세 등 다양한 선수들과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루카 돈치치 영입과 마찬가지로 뜬금없는 선수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샬럿에 입단했다. 윌리엄스는 213cm의 건실한 신장을 지닌 센터다. 특유의 신체 능력과 운동 능력을 활용해 골밑을 장악하는 클래식한 유형의 선수다.

윌리엄스는 신인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2년차 시즌과 3년차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에는 평균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문제는 윌리엄스가 엄청난 유리몸이라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NBA 3년 내내 소화한 경기가 총 85경기에 불과하다. NBA 한 시즌의 정규리그 경기가 82경기인데, 윌리엄스는 세 시즌을 합쳐서 85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왼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이런 이유로 샬럿이 3년차인 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주전 센터를 선뜻 내준 것이다. 물론 대가도 만만찮다.

크넥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신인 중 하나다. 레이커스의 외곽슛 부재를 해결해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학 시절부터 3점슛 능력은 검증된 선수였고, NBA 무대에도 곧바로 적응을 마쳤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크넥트는 앞으로 몇 년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런 크넥트를 곧바로 보낸 것이다. 그 이유가 있었다. 바로 돈치치의 요구였다.

최근 트레이드로 레이커스에 합류한 돈치치는 곧바로 수뇌부에게 주전 센터 영입을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운동 능력이 훌륭한 기동력 있는 센터를 원했다고 한다. 윌리엄스는 그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이것만 봐도 레이커스가 얼마나 돈치치에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레이커스는 어엿한 돈치치의 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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