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갑작스러운 트레이드가 터졌다.
미국 현지 기자 '바비 막스'는 2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LA 클리퍼스의 트레이드에 대해 보도했다.
트레이드 내용은 클리퍼스가 드류 유뱅크스와 패티 밀스를 영입하고, 유타는 PJ 터커와 모 밤바,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의 주요 인물은 바로 터커다. 터커는 한때 NBA 최고의 3&D이자, 1번부터 5번을 수비할 수 있는 선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클리퍼스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았고, 이번 시즌에는 클리퍼스 소속이었지만, 팀에서 이탈해 개인 훈련을 하고 있었다.
클리퍼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비차 주바치의 백업 센터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백업 센터 역할을 기대했던 밤바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2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보내며, 유뱅크스라는 쏠쏠한 백업 센터를 영입한 것이다.
유뱅크스는 이번 시즌 평균 5.8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이 아닌 백업 센터로 활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수다.
또 추가로 영입한 밀스는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다. 약팀 유타에서도 전력 외 자원이었기 때문에 클리퍼스에서도 활용 가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타는 활용하지 않는 베테랑 선수로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고, 클리퍼스도 활용하지 않은 자원으로 주바치의 백업 센터를 영입했다.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트레이드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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