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삼성이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국선수 교체 소식을 알렸다.
새 주인공은 글렌 로빈슨 3세다. 1994년생, 198cm 100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포워드로 201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0순위로 지명된 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여러 팀을 거쳐온 인물이다.
NBA 통산 기록은 304경기 출전, 평균 17분 4초 동안 5.9점 2.6리바운드다. 다만, NBA 커리어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G리그를 거쳐 지난해 9월까지 필리핀 리그(PBA) 매그놀리아 핫샷에서 잠시 뛰었고, 최근까지는 소속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팬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2016-2017 NBA 올스타경기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기 때문. 또한 그의 아버지는 NBA 통산 688경기에서 평균 20.7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긴 NBA 스타 글렌 로빈슨이다.
로빈슨 3세는 빠르면 오는 27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교체 대상은 마커스 데릭슨이다. 뛰어난 폭발력을 기대해 영입했지만,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20분 12초를 뛰며 8.2점 4.4리바운드에 그쳤다. 결국 삼성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데릭슨과 이별을 선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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