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최종전 남겨둔 한국... 정승원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다해 승리하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0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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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내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을지 걱정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에 74-7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날 8강전에서 홈팀 요르단에 69-73으로 패해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5~8위 순위결정전인 한일 맞대결에선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켰다.

승리 후 정승원 감독은 "어제 힘든 경기를 치르고 선수들의 몸도 무겁고 지친 상태였지만, 1~2쿼터 집중해 에너지 있게 뛰어줬다. 경기 중에 손유찬 선수가 발목을 살짝 삐끗했고 양종윤 선수도 허벅지 경련이 오면서 가용 인원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3~4쿼터 끝까지 버티며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날 경기 승리 원동력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열심히 했음에도 월드컵 티켓이 걸려있는 8강전에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상태였다. 일본과의 경기인 만큼 자존심을 지키자 독려했고,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오늘의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5~8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9일, 이란을 상대로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한국의 마지막 경기이며. 조별예선에 이어 이란과 재회한다.

정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정 감독은 "우선 선수들 몸 상태부터 체크해야 할 것 같다. 내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을지 걱정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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