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형 트레이드 또 터졌다' 우승 주역 미들턴, 쿠즈마와 전격 트레이드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0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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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의 우승을 이끌었던 미들턴이 팀을 떠난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6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트레이드 소식을 보도했다.

트레이드 내용은 밀워키가 카일 쿠즈마와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획득하고, 워싱턴으로 크리스 미들턴과 AJ 존슨,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를 획득하는 조건이다.

이로써 미들턴은 2013-2014시즌부터 함께했던 밀워키와 결별이 확정됐다. 미들턴은 드래프트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됐으나, 사실상 밀워키가 발굴해 육성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밀워키에서 착실히 성장한 미들턴은 올스타급 선수로 거듭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밀워키의 핵심 선수가 됐다. 2020-2021시즌에는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미들턴을 보낸 이유는 이번 시즌 미들턴의 부진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평균 12.6점 4.4어시스트 3.7리바운드로 미들턴의 밀워키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반대로 영입한 쿠즈마는 공격형 포워드로 쏠쏠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5.2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워싱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물론 쿠즈마는 미들턴과 달리 수비에는 명백한 약점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의 수비력으로 쿠즈마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미들턴과 함께 워싱턴으로 이적한 존슨은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24순위로 지명한 유망주다. 강팀 밀워키에서는 좀처럼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으나, 리빌딩 팀인 워싱턴에서는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로 넘어온 볼드윈 주니어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지명된 이후 NBA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다. 워싱턴에서도 출전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밀워키에서도 기회는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레이드로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와 아데토쿤보를 보좌할 득점원을 영입했다. 반면 워싱턴은 꾸준히 처분하기를 원했던 쿠즈마를 보내고 베테랑 포워드인 미들턴을 영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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