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심판 판정 역겹다" 패배한 감독의 역대급 분노 표출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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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패장 비커스태프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분노를 보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07-113으로 패배했다.

비록 패배했으나, 이번 시즌 단단한 디트로이트의 저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디트로이트는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억울한 장면이 많았다. 바로 심판 판정이 원인이었다.

논란의 장면은 3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나왔다. 디트로이트의 공격 상황에서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골밑에서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이다. 냉정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었다. 심지어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한 후 나온 결과였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선수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5개의 테크니컬 반칙을 받은 것이다. 특히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2개의 테크니컬 반칙을 한번에 범하며 퇴장당한 것이다. 또 사령탑 JB 비커스태프 감독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런 판정에 다른 디트로이트 선수들도 심판에게 대놓고 분노를 표출했다. 디트로이트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에이스 커닝햄이 빠진 디트로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길 수 없었다. 경기 끝까지 추격하며 저력을 보였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 내내 심판의 경기 운영은 충분히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수준이었다. 깔끔하지 못했고, 오클라호마시티와 디트로이트 서로 불만이 가득했다. 물론 피해를 본 쪽은 디트로이트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경기 진행 수준은 역겨웠다. 무례함이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날 우리 팀 선수들이 받았던 차별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놓고 수위가 높은 발언을 퍼부은 것이다. NBA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정도 인터뷰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당연히 비커스태프 감독에게 추후 징계가 있을 것이다.

물론 비커스태프 감독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징계를 각오하고 뱉은 인터뷰였다. NBA 사령탑이라면 선수들을 위해 당연히 나서야 할 상황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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