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예술입니다"→화제의 우리은행 작전타임 영상…위성우 감독과 김단비의 반응은?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4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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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지인들이 영상을 직접 보내줘서 보긴 봤는데…"

18일 '농구대학' 유튜브 채널에 '말하는 대로 출력되는 우리은행의 작전타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맞대결에서 나온 전술을 다룬 콘텐츠였다.

우리은행이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2분여 전. 작전타임을 부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향해 세세한 움직임을 지시한다. 그 공격권에서 말하는 대로 움직이고 공이 돌자 한엄지와 이명관의 득점이 만들어졌다. 경기는 66-60, 우리은행의 승리였다.

물론 수없이 성공시킨 패턴 득점 중 한순간의 공격권에 불과했겠지만, 이 영상은 올라온 지 5일이 된 23일 기준. 조회수 2만 3천 회가 넘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건 진짜 예술입니다.", "왜 21일 BNK전 위대인 영상은 안 올라와요?? 현기증 난다고요.", "괜히 위대인이 아니다. 너무 멋있다.", "나 농구 모르는데도 너무 멋있다…", "이래서 우리은행 농구는 볼 맛이 난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래서 궁금했다.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는 이 영상을 봤을까?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위성우 감독에게 먼저 물었다.

"지인들이 영상을 직접 보내줘서 보긴 봤다"라고 운을 뗀 위성우 감독은 이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개인적으로 그거 잘했다고 해서 기분이 좋진 않다(웃음). 사실 내 개인적인 것보다는 그런 영상으로 인해서 여자 농구의 인기가 많아지고, 관심도가 높아지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나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사실 다른 감독들도 다 하는 거다. 보통 저렇게 수많은 전술을 지시하지만, 되지 않는 게 태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단비 역시 접한 건 마찬가지였다. "봤다. 사실 우리한테는 너무 흔한 일이다(웃음). 항상 준비한다. 어떤 상황에 상대 수비가 어떻게 움직인다는 걸 예상한다. 그렇기에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전술이야 항상 믿고 따르기 때문에 영상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유출이 되는 것 같긴 한데(웃음), 감독님은 항상 그다음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그거에 또 열심히 따라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농구대학 유튜브 영상 캡처, WKBL 제공, 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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