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데뷔 경기 치른 신인의 분전에도…'8-38' 확실했던 체급 차이

울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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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 속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른 신인 소준혁(정관장)이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와 체급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안양 정관장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77-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정관장(7승 20패)은 9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 역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정효근과 배병준, 이종현이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한다는 것.

이들은 모두 코트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으로 큰 출혈이 불가피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진짜 잇몸으로 뛰게 됐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예상외로 현대모비스를 괴롭혔다. 1쿼터를 22-29로 뒤처진 채 맞이했지만, 2쿼터 한 때 역전(41-40)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데뷔 경기를 치른 소준혁이 존재했다. 그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선발된 가드다.

2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소준혁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데 이어 연속 3점슛을 몰아쳤다. 총 12분 59초 뛰고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완벽한 데뷔 경기였으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주전 3명이 빠진 여파는 예상대로 컸다.

더구나 현대모비스는 KBL 10개 구단 중 가장 두터운 라인업을 자랑하는 팀이다. 체급 차이는 벤치 득점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8-38. 정관장의 벤치 득점은 소준혁이 기록한 8점이 전부였다. 박정웅(18분 16초)과 김경원(5분 11초), 정준원(1분 40초), 클리프 알렉산더(1분 20초)가 코트를 밟았으나, 림을 가른 득점은 없었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숀 롱(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부터 김준일(7점 9리바운드), 한호빈(6점 3점슛 2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벤치에서 출격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렇기에 오늘(8일)따라 유독 차갑게 느껴진 정관장의 기록지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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