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2-2023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해설위원으로 첫 선을 보이고 있는 김태술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김태술 해설위원은 KGC를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는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을 주목했다.
국내선수 MVP 오세근(KGC/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14.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술 COMMENT
여전히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몸이 완벽하지 않지만 동료들과 융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움직임을 보면 여유가 있고 노련하다. 중거리슛뿐만 아니라 3점슛까지도 장착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세근이는 건강에 대해 얘기하는 걸 안 좋아할 수 있껬지만, 사실 한 다리로 뛰고 있다. 그럼에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있어 다른 선수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세근이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세근이가 없으면 스펠맨도 뛸 수 없었을 것이다.
주간 2경기 평균 24.5점 3점슛 5개(성공률 55.6%) 15.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블록슛
김태술 COMMENT
3점슛, 포스트업을 두루 갖춰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2년차여서 KBL에 확실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근이가 골밑에서 버텨주고 있는 덕분에 외곽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KGC는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 정돈된 것은 물론 공격할 때도 특정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위기가 와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 안정된 강팀이라는 느낌을 준다. 흔히 ‘양궁농구’라고 하는데 패턴 자체를 보면 스페이싱이 굉장히 좋다. 패스가 막힘 없이 이뤄지다 보니 스펠맨도 본인의 장점인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