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경기가 3일 8강까지 마무리됐다. 이제 단 4팀만이 영광에 남았다.
먼저 지난 4월 협회장기 대회 우승팀이자 소년체전 우승팀인 송정초가 한 자리를 무난히 차지했다. 송정초는 대구칠곡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46-35로 승리했다.
장상수(20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조진모(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서주원(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힘을 보탰다.
반면, 대구칠곡초는 류한검(22점 14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지만 홀로 팀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삼광초가 부산성남초를 71-38로 대파했다. 김율(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고 주하준(16점 5리바운드 3스틸)이 뒤를 받쳤다. 부산성남초는 조인우(13점 5리바운드)와 전우혁(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대구해서초도 벌말초를 59-29으로 가뿐히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대구해서초의 에이스 곽승훈(181cm,F)은 5X5(5X5(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스틸 등 5개 기록 부문에서 5개 이상 달성)에 스틸이 1개 모자란 27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7블록슛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남은 한자리는 중앙초의 차지였다. 중앙초는 김하준(17점 15리바운드 3스틸)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송천초를 63-47로 이겼다.
이로써 4강은 서울삼광초-대구해서초, 중앙초-송정초로 압축됐다. 남초부 4강전은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리며, 4일 오후 12시 40분 서울삼광초와 대구해서초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남자초등부 8강 결과*
서울삼광초 71(28-12, 24-1, 16-12, 13-16)38 부산성남초
서울삼광초
김율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주하준 16점 5리바운드 3스틸
윤지성 1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부산성남초
서의찬 12점 7리바운드 5스틸
서인찬 10점 5리바운드 2스틸
대구해서초 59(15-4, 11-9, 16-6, 17-10)29 벌말초
대구해서초
곽승훈 27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7블록슛
이종흔 12점 8리바운드 3블록슛
벌말초
조율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준희 8점 2리바운드
중앙초 63(15-10, 9-13, 23-12, 16-12)47 송천초
중앙초
김하준 17점 15리바운드 3스틸
노율 13점 12리바운드 6스틸 3블록슛
장시윤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윤준현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6블록슛
송천초
신지환 24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송정초 46(16-14, 12-9, 6-6, 12-6)35 대구칠곡초
송정초
장상수 20점 12리바운드
조진모 12점
서주원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대구칠곡초
류한검 22점 14리바운드 3블록슛
#사진_점프볼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