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7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4950명. LG의 종전 최다 관중은 홈 개막전(10월 19일 vs 한국가스공사)에서 기록한 4757명이었다.
LG는 매진 사례를 이룬 홈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올스타로 선발된 유기상, 양준석이 사비로 커피차를 마련한 것. LG 역시 유기상, 양준석의 사진이 새겨진 기념 키링을 선착순 4000명의 관중에게 선물했다.
유기상과 함께 커피차를 준비했던 양준석은 “팬들이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보답하고 싶었다. 모든 팬들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 600잔만 준비했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스 리그’ 주전 21명은 각자 이름이 마킹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등번호는 모두 유기상과 같은 1번이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단숨에 LG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유기상의 팬 투표 1위를 기념하기에 더 없이 좋은 아이디어였다.
한편, LG는 28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홈 3연전에서 ‘송구영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원주 DB, 2025년 1월 1일 서울 SK와의 경기까지 3경기 모두 방문한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LG는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GO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LG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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