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앞둔 송골매들의 깜짝 선물, 수많은 등번호 1번의 정체는?

창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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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LG가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입장한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유기상과 양준석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선물도 마련, 의미가 배가됐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7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4950명. LG의 종전 최다 관중은 홈 개막전(10월 19일 vs 한국가스공사)에서 기록한 4757명이었다.

LG는 매진 사례를 이룬 홈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올스타로 선발된 유기상, 양준석이 사비로 커피차를 마련한 것. LG 역시 유기상, 양준석의 사진이 새겨진 기념 키링을 선착순 4000명의 관중에게 선물했다.

‘별 중의 별’ 유기상은 특별한 선물을 추가했다. LG 소속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팬 투표 1위를 달성,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 제작된 기념 티셔츠를 준비했다. LG는 올스타 팬 투표에 10회 이상 참여한 이들 가운데 랜덤 추첨,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이벤트 등을 통해 200명의 팬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증정했다. 이 가운데 이경도 역시 추첨을 통해 유기상의 티셔츠를 선물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유기상과 함께 커피차를 준비했던 양준석은 “팬들이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보답하고 싶었다. 모든 팬들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 600잔만 준비했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창원체육관에는 ‘유니버스 리그’의 주전 21명도 등장, 유기상의 팬 투표 1위의 의미를 더했다. ‘유니버스 리그’는 SBS에서 방영 중인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스티븐이 ‘유니버스 리그’를 대표해 시투에 나섰지만, 세 차례 시도한 시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래도 목소리는 우렁찼다. “창원 LG 화이팅!”이라며 LG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프타임에는 멤버들과 함께 특별 공연도 진행했다.

‘유니버스 리그’ 주전 21명은 각자 이름이 마킹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등번호는 모두 유기상과 같은 1번이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단숨에 LG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유기상의 팬 투표 1위를 기념하기에 더 없이 좋은 아이디어였다.

LG 관계자는 “‘유니버스 리그’는 일찌감치 섭외됐지만, 마침 유기상과 양준석도 같은 날 커피차를 준비했다. 여기에 유기상의 팬 투표 1위를 함께 기념할 수 있어서 등번호도 1번으로 통일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28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홈 3연전에서 ‘송구영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원주 DB, 2025년 1월 1일 서울 SK와의 경기까지 3경기 모두 방문한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LG는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GO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LG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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