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기' 커리·하든, 서로 존경심 표해 화제…"그가 이뤄낸 업적은 믿을 수 없을 정도"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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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현지 언론 'NB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클리퍼스)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보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이야기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하든과 커리는 2009 NBA 드래프트 동기다. 먼저 이름이 불린 건 하든이었다. 1라운드 3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됐고, 이어 커리가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참고로 또 다른 동기로는 블레이크 그리핀(1순위), 더마 드로잔(9순위), 즈루 할러데이(17순위) 등이 있다. KBL 창원 LG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단테 커닝햄이 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을 받았었다. 

 


그렇게 꿈의 무대에 입성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 이제는 NBA 하면 떠오르는 슈퍼스타가 됐다.

'NBC 스포츠'가 밝힌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하든은 커리를 향해 큰 존경심을 표했다. "16년 차다. 커리는 커리다. 그가 커리어 내내 이뤄낸 업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우리 모두가 그의 진정한 위대함을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뼈때리는 농담(?)도 섞였다. 하든 역시 커리와 함께 뛰어난 업적을 만들고 있지만, 우승 반지가 없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하든은 "난 항상 커리가 버티는 골든스테이트와 상대해야 했다. 이 때문에 내가 아직 우승을 못했을지도 모른다(웃음). 그래도 커리의 업적에 내가 같이 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커리 역시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하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커리는 이 자리에서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대학 시절부터 함께해 왔다. 그래서 해왔던 모든 싸움을 알고 있다. 하든이 커리어 내내 만들었던 업적을 존경한다. 2025년에도 계속해서 그와 함께 뛴다는 건 멋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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