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i리그는 풀뿌리 농구 활성화의 첫걸음” 전주 i리그가 그리는 전주농구의 내일

전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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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전주 i리그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1일, 전주 기전중학교에서는 '2024 전주 i-League U10부 2회차'가 열렸다.


전라북도 전주는 전국에서 아마추어 엘리트 농구 기반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전주에는 송천초, 서일초, 전주남중, 기전중, 전주고, 기전여고 등 총 6개의 초, 중, 고 엘리트 농구 팀이 있다.

전주 i리그는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지만 i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엘리트 농구선수를 희망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U10부에 참여하고 있는 한 농구교실 클럽 대표도 “i리그에 참여한 이후 농구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다.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은 많기 때문에 클럽에서 기량을 더 발전시킨 뒤에 고학년이 됐을 때 선수의 뜻에 따라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농구 i리그는 유·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즐기는 농구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구 저변확대’, ‘즐기는 농구’라는 순수한 취지가 있지만 i리그를 통해 엘리트 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는 점은 생활체육·엘리트체육의 선순환 연결은 물론 더 나아가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신호다.


최명락 전주 i리그 리그담당관에게 이와 관련한 주제로 물었다. 최명락 리그담당관은 “실제 I리그에 참가하는 학생들 중에서 엘리트 농구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i리그라는 새로운 농구 콘텐츠를 통해 엘리트 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면 그것 또한 농구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이어 “전주 i리그는 여자 종별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U12부의 경우에는 여자 아이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이 아이들 중 몇몇 아이들은 중등부에 붙여놔도 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도 있다. 얼마 전에는 서일초 코치님께서 i리그를 보러오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명락 리그 담당관은 이에 대해서 더 길게 얘기했다. 그는 “본래 취지에 맞게 농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i리그가 몇 년 뒤 잘 자리잡는다면 일본처럼 생활체육관 엘리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선은 아이들이 i리그를 통해 농구에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게 되고 덩달아 부모님들의 관심도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i리그 만의 문화가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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