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해설위원, 최근 은퇴한 스타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7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본지 자문위원인 조성민 전 선수가 선정했다. 조선의 슈터의 지목을 받은 MVP는 양홍석(KT)과 자밀 워니(SK)였다.
국내선수 MVP 양홍석(KT/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18.0점 6.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0스틸
조성민 COMMENT
"현재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들의 공통점은 포워드진의 뎁스가 두껍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농구 트렌드가 포워드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는 KT의 양홍석이 아닐까 싶다. KT가 현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데는 여러 요인이 존재하겠지만, 양홍석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양홍석은 포워드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이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리바운드와 볼 없는 움직임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살림꾼 역할을 하는 양홍석과 같은 선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아마 지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SK/4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3.3점 13.3리바운드 3.3어시스트
조성민 COMMENT
"리그에서 1대1로 워니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본다. 지난 시즌에 비해 체중 관리도 잘 이뤄진 것 같고, 기술적으로도 이전에 우리가 알던 워니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SK 경기에서 워니의 플레이를 보면, 특유의 기술과 농구 센스에 저절로 감탄이 나오곤 한다. 또한 SK와의 팀 케미스트리도 잘 맞아 애런 헤인즈처럼 SK맨으로 완전히 녹아들 것 같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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