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34승 20패, 2위) vs 울산 현대모비스(33승 21패, 3위)
4월 24일(목) 오후 7시, 창원체육관 tvN SPORTS / IB SPORTS / TVING
-쌍둥이 형제 첫 PO 맞대결
-LG의 3점슛, 4강 PO에서도 터질까?
-2점 싸움 우위 살려야하는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현대모비스 78-73 LG
2R : 현대모비스 83-75 LG
3R : 현대모비스 85-64 LG
4R : LG 71-68 현대모비스
5R : LG 84-81 현대모비스
6R : LG 83-76 현대모비스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는 쌍둥이 형제 조상현, 조동현 감독의 자략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L 역사에서 플레이오프에서 형제가 사령탑으로 만난 건 최초다. 역대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조상현 감독이 11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7.8%(42/54)다. 따라서 양 팀 모두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LG는 수비의 팀이지만 외곽슛에도 강점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8.9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3위에 올랐다. 성공률은 33.9%로 1위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6경기 평균 9.0개의 3점슛을 꽂았고, 성공률은 35.3%였다. 아셈 마레이의 역대급 버저비터가 나왔던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점슛 4개로 역전승을 만든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LG의 3점슛이 터져준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가 더 무서워진 이유는 2점슛뿐만 아니라 외곽슛까지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점슛 7.2개로 10위, 3점슛 성공률은 31.6%로 5위였다. 그러나 안양 정관장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평균 8.0개를 터트렸고, 성공률 또한 36.9%로 정확했다. 이우석, 서명진, 김국찬 등이 외곽에서 제 몫을 해줬다. 2점 싸움에서 우위와 더불어 외곽 지원까지 더해진다면 시리즈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유리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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