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2-2023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전문성 있는 해설로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국내선수 MVP 김선형(SK/2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1.3점 3.0리바운드 5.0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28일 가스공사전 47점은 나오기 힘든 퍼포먼스였다. 이 1경기만으로도 주간 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날은 SK가 지는 경기였는데 김선형의 득점 덕분에 이겼다. 또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선수가 아닌가. 엄청난 퍼포먼스였다. 돌파할 때 리듬을 갖고 놀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스피드를 조절해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걸 보면서 올해 36살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몸 관리가 잘 되어 있다. 47점 퍼포먼스는 역대 KBL에서 손꼽힐만한 명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예전에 49점 퍼포먼스도 대단했는데 가스공사와의 경기도 전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주간 3경기 평균 15.7점 8.7리바운드 2.7어시스트 2.0스틸
외국선수 MVP 단테 커닝햄(LG/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0.3점 4.3리바운드
이규섭 COMMENT
“LG 외국선수 두 명을 주간 MVP로 선정하고 싶다. 서로 보완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방식이 다를 뿐이지 수비를 잘하고, 범위가 정말 넓다. 2대2 수비 또한 탁월하다. 커닝햄은 블록슛에 큰 장점이 있고, 마레이의 스틸 능력은 상대 선수들이 버거워한다. 두 명의 외국선수가 출전시간을 나눠가면서 잘하기 쉽지 않은데 합이 정말 잘 맞는다. 서로 존중을 해주면서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같다. LG가 2위를 굳건히 지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마레이와 커닝햄이 올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 조합이 아닐까 싶다.”
#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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