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의 주간 MVP] “이정현, 혼자 팀 이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06:38: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고양 캐롯이 상승세를 달리면서 어느 덧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비스 역시도 11월 셋째주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상위권에 진입하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는 선두 안양 KGC를 비롯해 캐롯, 현대모비스 등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점프볼은 2022-2023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해설위원으로 '이거시~'로 유명한 스포티비 신기성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캐롯의 상승세를 이끈 2년차 이정현과 폭발적인 골밑 장악력으로 현대모비스의 3연승 중심에 선 게이지 프림을 주목했다.

국내선수 MVP 이정현(캐롯/1회 선정)
주간 3경기 22.0점 2.0리바운드 3.0어시스트 2.3스틸

신기성 COMMENT


3점슛 연속 경기 달성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전성현과 현대모비스의 3연승의 중심에 선 이우석의 활약도 눈에 띄었지만 기록, 임팩트, 공헌도 등 전체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그래도 이정현의 활약이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아직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바를 100% 이행하지 못할지는 못할지 언정 이제는 자기 혼자 만의 힘으로 팀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까지 기량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1년 차인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도 전반적인 플레이 자체가 안정감이 더해진 느낌이다. 물론, 최고 슈터 전성현, 그리고 디드릭 로슨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전개하는 외국 선수들과 같이 뛰는 효과도 적지 않게 누리고 있다. 본인의 강점이었던 승부처에서 과감성은 더욱 극대화 하고 있는 데다 또, 스틸 등 손질 수비를 통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외국선수 MVP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4.3점 16.6리바운드 4.0어시스트 2.3스틸

신기성 COMMENT

사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심판에 대한 잦은 항의 등 외적인 면에서 이슈를 일으키곤 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부분에서 본인이 잘 받아들이고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물론 팀적으로 봤을 때도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비, 궂은일은 물론 골밑 장악력, 트랜지션 과정에서 골밑 자리 선점, 투지 있는 플레이까지 빅맨이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을 고루 보여주면서 현대모비스 3연승의 중심에 섰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리거 MVP 렌즈 아반도(KGC/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18.5점 5.0리바운드 1.0스틸 4.0블록슛

신기성 COMMENT


중계를 통해서도 직접 이 선수의 플레이를 확인했는데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확실히 좋다. 플레이 자체가 시원시원하고 빼어난 체공력과 운동 능력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즌 초반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RJ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이선 알바노(DB)의 활약에 아반도까지 등장하면서 필리핀 리거들 사이에서 경쟁도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점프볼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